기부로 이웃사랑 실천 인정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지속적인 나눔활동으로 국민의 복지향상에 힘쓴 개인 또는 단체에게 훈격을 수여한다. 인적, 물적, 생명나눔, 희망멘토링 등 총 4개 부문 중 전 씨는 금전 또는 물품을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광천읍에서 젓갈판매점을 운영하는 전 씨는 1998-2001년까지 홍성군 학교어머니회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다양한 장학 사업을 추진했다. 2002년부터는 뜻 있는 사람들과 함께 `사임당장학회`를 창립하고, 해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인재 양성에 힘썼다.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효문화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전순희 씨는 "우리 아이들이 밝고 정의롭게 잘 자랄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계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