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일 대전일보사 야외주차장서 마지막 충청 시·군의 날 행사 선봬
딸기·대추 등 논산 대표 농산물부터 물엿·방울토마토 등 계룡 대표 특산품

논산딸기 설향
논산딸기 설향
`충청로컬푸드 충청 시·군의 날`이 논산시와 계룡시의 날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리고 내년 3월 보다 알찬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약한다. 충청로컬푸드마켓 충청 시·군의 날 행사는 지난 3월 부여군의 날을 시작으로 운영됐다. 그동안 충청 시·군 농민들에는 수익을, 대전시민에는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해 대전시민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아왔다. 논산시와 계룡시의 날 행사는 오는 20일과 21일 토·일요일 이틀간 대전일보사 야외 주차장에서 열린다.

◇ 논산시의 날=논산시의 날 행사에서는 딸기와 토마토, 상추, 연산 대추를 대전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논산의 이미지 특산품으로 자리 매김한 겨울 과일의 황제 논산딸기가 올해 첫 출하되면서 대전시민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다.

논산딸기는 50여 년의 재배 역사와 전국 최대의 주산단지로서 비옥한 토양과 맑은 물, 풍부한 일조 조건에서 자라 맛과 향기, 당도 등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6년에는 논산청정딸기 산업특구로 지정돼 딸기 생산·가공, 유통, 체험, 축제 등에서 종합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논산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며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호르몬을 조절하고 부신피질 기능을 활발하게해 피로회복이나 체력증진에 효과적이다.

토마토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리코 펜 성분은 혈액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고혈압예방,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좋다. 또 영양소가 풍부한 데 비해 당분과 칼로리가 낮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다이어트에 좋다.

전국 최대 집산지 연산에서 난 대추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함유돼 인체에 해가 되는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 방지와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다. 또 인체의 호흡기 기능을 향상시켜 감기와 기침 예방에도 좋다.

◇계룡시의 날=계룡시의 날에선 계룡산의 정기를 품어 생산한 청정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충청남도 전통식품 제17호로 지정된 신도안 물엿과 화분·프로폴리스, 양봉(잡꿀·아카시아), 신도안 방울토마토가 대전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도안 물엿은 75년의 역사가 깃들어 있다. 6·25 전쟁으로 인해 피난민들이 신도안 지역에 몰리며 먹을 것이 없던 때에 신도안 물엿은 생계의 한 수단이었다. 물엿은 청정 계룡산의 지하 120m 암반수를 이용해 쌀, 옥수수, 고구마, 잡곡을 원료로 하는 전통비법을 75년간 유지해 맛 또한 일품이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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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오감 토마토
논산 오감 토마토
양촌 꽃상추
양촌 꽃상추
연산 대추
연산 대추
신도안 방울토마토
신도안 방울토마토
양봉(계룡)
양봉(계룡)
신도안 엿류(계룡)
신도안 엿류(계룡)
계룡시 특산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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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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