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강전기산업 안재환 대표
한국에너지대상 산업포장 수상
정부 에너지 전환정책에 기여
연구소 설립 다양한 제품 개발

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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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이제는 기업들이 나서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서 적극 나서야 한다. 신재생에너지는 전세계적으로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기 때문에 탄소 중립에 먼저 나가서는 기업이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

충주지역에서 전기사업 1세대인 (주)금강전기산업 안재환(사진) 대표는 신재생에너지를 홍보하고 정착시키기 위한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안 대표는 누구보다 먼저 온실가스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에 큰 관심을 가지고 기존 전기사업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사업영역을 변화·확대했으며 정부의 에너지 정책인 풍력부터 태양광까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이 같은 공을 인정받아 올해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한국에너지대상은 2018년부터 한국에너지효율대상과 한국재생에너지대상을 통합한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의 정부포상이다.

안 대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지역의 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꼭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이번에 받은 큰 상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전도사로써 막중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주)금강전기산업은 한국에너지공단의 태양광 및 연료전지 보급사업에 참여해 주택·건물지원사업과 융·복합 지원사업, 지방자치단체 연계사업, 소형태양광 대여사업, 사회적약자 지원사업 등을 통해 현재까지 2218개소에 6769㎾를 보급하며 국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이바지함은 물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시장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주)금강전기산업은 지난 2019년 충주지역 업체로서 드물게 부설연구소를 설립, 친환경적 경제적 편리성을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을 본격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자체 생산제품인 태양광 발전용 접속함이 KS인증 취득해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 제품은 태양광 설치 시 발전량에 대한 궁금함으로 대다수가 모니터링 설치를 원하지만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많다는 점에 착안, 원격 접속장치에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과 연동시킴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만으로도 발전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지진과 같은 외부 진동이나 충격으로 태양광 모듈이 비틀어지거나 기울어져 파손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내진형 태양광 발전 모듈 기술도 연구해 현재 특허 출원 단계에 있다. 전 충주시축구협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충주경찰서 경찰발전위원장과 충주시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안 대표는 취약계층 무료 전기안점 점검 및 수리, 에너지절약 제품 교체 등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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