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추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황인호 동구청장(사진 왼쪽 세 번째)과 박민자 동구의회 의장(사진 왼쪽 두 번째)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 동구 제공
황인호 동구청장(사진 왼쪽 세 번째)과 박민자 동구의회 의장(사진 왼쪽 두 번째)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 동구 제공
대전 동구와 동구의회가 8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관련해 인사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이 2022년 1월 13일부터 지방의회 의장에게 이양됨에 따른 후속조치다. 대전 자치구 중에서는 동구와 동구의회가 가장 먼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추진에 나서게 됐다.

양 기관은 기관별 우수 인력 확보, 승진 기회의 균형 유지 등을 위해 인사권 독립 이후에도 협약에 따라 상호 인사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며 직원 교육훈련·후생복지·복무 등에 대해서는 구에서 통합 운영하는 등 효율적인 행정 운영을 위해서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진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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