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증은 유성생명과학고 자동차·건설기계과정이 독일식 일학습병행제 아우스빌둥(Ausbildung) 우수학교로 선정돼 이뤄졌다.
유성생명과학고는 지난 2017년부터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재까지 총 2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지역 내 최다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유성생명과학고는 아우스빌둥 대비반을 운영하고 포트폴리오 관리,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작성, 자동차정비 기능사 자격증 취득 등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최신화된 기자재들을 확보하고 현장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곧바로 현장에 나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아우스빌둥은 교육부와 한독상공회의소(KGCCI)가 BMW 그룹 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함께 국내에 최초 도입했다. 프로그램 합격생들은 5년의 기간 동안 세계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한국과 독일에서 모두 인증 가능한 자동차 정비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조은솔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