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6-28일 경북 안동서 열리는 균형발전 박람회 참가
3일간 전시관 운영, '충남에서 시작되는 녹색 바람' 주제로 정책 소개

충남도가 26일부터 28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충남형 에너지전환과 그린뉴딜, 3대 위기 극복` 정책을 전국에 알린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17개 시·도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과 사례, 성과 등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도는 행사 기간 동안 `충남에서 시작되는 녹색(Green) 바람`이라는 주제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충남형 에너지전환과 그린뉴딜 정책, 더 행복한 충남을 위한 3대 위기(저출산·고령화·양극화) 극복 정책을 소개한다.

탄소중립 정책으로는 △석탄화력 조기폐쇄,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수소에너지 생태계조성,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을 소개하며, 깨끗한 하늘을 위한 정책으로는 △서해안권 초광역협력 대기질 개선사업,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준비했다.

더 행복한 충남을 위한 정책으로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꿈비채), 행복키움수당, 3대 무상교육,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어르신 놀이터 설치, 충남도립대 무상교육 등을 담았다.

도는 2019년 전국 최초로 `기후비상상황`을 선포하며, 지난해 정부의 탄소중립 구상을 견인했다.

또 지난해 대한민국 최초로 전국 56개 기관이 참여한 탈석탄 금고를 추진, 현재 69개 기관이 참여하는 등 탈석탄·탄소중립 금고의 전국 확산에 앞장서 왔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그린(Green) 충남이 기후위기 대응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인구소멸 위기에는 저출산·고령화·양극화 극복 정책으로 대응해 탄소중립을 통한 깨끗한 환경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충남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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