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종양괴사인자치료, 크론병 장출혈 재발 위험 낮춰
김 교수는 크론병에 의한 급성 중증 하부 위장관 출혈 환자 131명을 전통적 치료법과 항종양괴사인자요법으로 나눠 약 7년에 걸쳐 치료하고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항종양괴사인자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군이 전통적인 방법으로 치료한 환자군에 비해 위장관 재출혈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종양괴사인자 치료는 조기 위장관 재출혈을 방지할 뿐 아니라 장기적인 출혈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김대성 교수는 "크론병에 의한 위장관 재출혈 치료에 관한 실마리를 찾아낸 만큼 관련 연구를 지속해 실제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