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조기운영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대비 산불진화대 훈련장면. 사진=옥천군 제공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대비 산불진화대 훈련장면.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2021년 가을철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 선정해 본격적인 예방활동을 추진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는 가을철대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불취약지역내 순찰 및 쓰레기수거, 산불예방홍보 및 계도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조심기간에 군청산림과 등 각 9개 읍면에 운영된다. 지역내 조망형 산불감시카메라 6대, 산불감시원 87명이 산불취약지 순찰 강화 및 7개소 초소배치를 통한 평소 산불예방태세를 강화한다.

산불발생시는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충북도내 산불임차헬기, 산불진화차 3대, 산불출동차량 9대, 산불진화대 약 50명 내외 인원 활용해 신형기계화 장비시스템 2대 등 시설장비배치를 가동하고 비상연락망 가동 등 실시간 재난상황공유를 통해 산불진화태세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군은 보다 선제적이고 효과적 예방활동을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3명 조기운영중에 있다. 추가로 10명을 선발해 12월까지 50명 내외 운영예정이다.

또 동이, 안내, 이원면 지역은 10월 중순에 산불감시원 30명을 조기운영하고 있다. 추가 57명을 11월 중 읍면에 투입해 산불예방활동 강화에 나선다.

이번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내 영농부산물 소각에 의한 산불사전예방하기 위해 산불감시원 통한 부산물 파쇄기 운영예정이다. 진화대와 감시원 적극 활용해 산림 및 산림연접지 내 산불원인이 되는 쓰레기와 같은 인화물질 제거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올해 봄 산림인접지 불법소각행위 계도단속, 홍보물 게첨, 차량 마을용 방송기기 통한 계도방송 송출 등 다양한 산불방지활동을 진행한다. 영농부산물 및 폐기물 불법 소각 등으로 인한 산림인접 100m 이내 불법소각행위에 대해 7명에게 168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오성진 군 산림보호담당 팀장은 “군 전체면적의 64.4%가 산림으로 산불은 잘 가꿔온 옥천지역의 산림자산뿐만 아니라 군민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큰 재앙이기에 철저한 예방과 노력이 필요하다. 공직자뿐 아니라 전 군민이 산불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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