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토굴 박쥐보전방안수립 전문가 현장조사실시 등

사진=영동군 제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은 레인보우관광지를 관광생태가 공존하는 개발로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영동레인보우관광지는 군 역점사업으로 공공개발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민간개발인 골프장조성공사가 한창중이다.

특히 군은 사업착공 후 지속적인 사후환경영향조사를 통해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주변환경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금년 3분기 사후환경영향조사시 인공토굴에서 관찰된 2012년 지정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2종 토끼박쥐의 보호하기 위한 방안도 이달초 내놓으며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토끼박쥐의 안전한 서식환경조성을 위해 보호원을 배치해 예찰 하고 있다. 토끼박쥐보호를 위한 안내판도 10개소 설치했다. 박쥐분야 전문가들이 지난 17-18일 이틀간 레인보우 관광지내 인공토굴에 대한 현장조사도 추진했다.

군은 현장조사 결과에 따라 멸종위기종인 토끼박쥐 보호를 위한 대책마련은 물론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할 방침이다. 내달초 공사중 발생하는 소음진동에 따른 영향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소음측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장진욱 군 개발담당 팀장은 “사업기간중 사후환경영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주변환경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며 “관광과 자연생태가 공존하는 레인보우관광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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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전문가 현장담사. 사진=영동군 제공
박쥐전문가 현장담사. 사진=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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