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함께 집에서 즐기는 문학체험

정지용문학관 온라인문학교실 꾸러미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정지용문학관 온라인문학교실 꾸러미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코로나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제한적인 지역내 거주 어린이들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문학교실을 운영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정지용문학관 온라인문학교실은 지난 2월 겨울방학에 이어 단풍이 절정에 다른 가을임에도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제한적인 어린이들에게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육문화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온라인문학교실 꾸러미는 25일부터 29일까지 사전신청한 50명에 한해 30일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이후 신청자들은 옥천군 유튜브로 송출되는 강의를 보며 집에서 ‘정지용의 시 병이 새겨진 감성조명(스트링아트)을 직접 만들어 보면된다.

각자 만든 완성품은 사진을 찍어 문학관 홈 페이지에 개설된 문학교실 게시판에 게시하면 된다. 기타신청 등 자세한 문의는 정지용문학관으로 하면 된다.

군 홈페이지 신청안내 공고문을 확인한 한 학부모는 “가을단풍이 절정인데 코로나 걱정에 외출을 자유롭게 할 수 없어 아이들이 많이 답답해 했는데,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런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신 군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곽명영 군 문화예술담당 팀장은 “위드 코로나에 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군민들의 지친마음을 치유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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