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과 공동개최
2022년 9월30일부터 17일간, 419개 기업·단체

[괴산·청주]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유기농 관련 세계 최대 기구인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과 공동개최키로 한데 이어 충북농협 등과 행사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행사 성공 개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관련기사 00면>

26일 충북도와 괴산군은 이날 오후 괴산군청에서 유기농 관련 세계 최대 기구인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과 엑스포 공동개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현장과 온라인 동시 체결로 진행됐으며, 125개국에 유튜브, 페이스북, Zoom을 통해 생중계 됐다. IFOAM은 1972년 11월에 독일 본에서 설립돼 지난 50년간 유기농산업 발전을 위해 `국제 유기농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유기농 원칙을 수행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한 세계에서 대표적인 유기농 운동단체다. 또한 UN 산하 FAO(세계식량기구)의 유기농 분야 협력단체다.

이시종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유기농은 사람도 살리고, 환경도 살리고, 지구도 살리는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최근 코로나19와 기후위기가 세계적 이슈가 되면서 유기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유기농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유기농으로 조성된 토양 생태계가 탄소중립에 기여한다는 연구결과도 관심을 받고 있다."며 "또한 창립 50주년을 맞는 IFOAM과의 공동 개최를 통해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유기농 확산과 부흥을 이루는 뜻깊은 세계적행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IFOAM과의 공동개최 계약 체결 이후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이시종 조직위원장과 이차영 괴산군수, 염기동 NH농협 충북지역본부장, 곽금순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성공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관 단체장들은 "세계인과 함께하는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도민을 포함한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서로 합심 협력해 나가겠다"는 협약 의지를 밝혔다.

한편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2022년 9월 30일-10월 16일까지 괴산군 유기농 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17일간 개최되다. 국내외 72만 명 관람, 419개 기업 및 단체 유치, 총 1700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인근·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