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설비 오작동 출동 개선대책 추진 47.5% 감소

소방설비 오작동 출동 개선대책 추진...47.5% 감소 홍보 모습=논산소방서 제공
소방설비 오작동 출동 개선대책 추진...47.5% 감소 홍보 모습=논산소방서 제공
[논산]논산소방서가 시민안전을 위한 소방력 손실 및 소방시설 불신 해소책이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논산소방서(서장 이희선)는 자동화재속보설비 오동작 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손실 최소화와 소방시설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자동화재속보설비 비화재보 저감 대책으로 오작동 출동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오인출동 총 475건 중 자동화재속보설비로 인한 오인출동이 222건으로 이는 전체 오인출동 건의 48%를 차지하며, 일 평균 1.2건에 달했다.

이에 소방서는 TF팀을 구성해 187곳의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 대상처 관계인에게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유지·관리와 노후 소방시설의 교체 등을 지도하고, 오작동이 발생한 대상처에 대해 원인조사를 실시해 소방시설 개선 등 오작동 재발을 방지해 소방력 낭비를 개선 중에 있다.

결과 개선 대책 추진 이전인 7월에는 80건이었던 비화재보 출동 건수가 대책 추진 이후인 9월에는 42건으로 대책 추진 이전 대비 47.5% 감소해 실질적인 저감세를 보이고 있다.

소방서는 매월 추진실적을 토대로 효과성을 분석하고 환류해 실질적인 개선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주 대응예방과장은"잦은 오동작은 소방시설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려 실제 화재가 발생해도 즉시 대피하지 않거나 초동대응에 실패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안정적으로 소방 안전 관리가 될 수 있도록 관계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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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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