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립 건축설계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수난사고 예방 및 관광 콘텐츠 확보 기대, 내년 8월 착공 예정

태안군이 지난 2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립 건축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은 안전교육센터 조감도.
태안군이 지난 2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립 건축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은 안전교육센터 조감도.
[태안] 태안군을 대표하는 만리포해수욕장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가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군은 지난 2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군 관계자, 도·군의원, 자문교수, 충남도 및 용역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립 건축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자문위원 위촉식에 이어 용역 착수보고, 토의 및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의 순조로운 건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국적인 풍경과 넓은 해변으로 `만리포니아`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만리포해수욕장은 바닥이 완만하고 파도가 적당해 많은 관광객이 서핑을 즐기기 위해 사계절 방문하는 태안의 대표 관광지다.

군은 서해안 유일의 서핑 포인트로 알려진 만리포를 `서핑의 메카`로 본격 조성하기 위해 안전교육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올해 10월 설계용역에 돌입했으며, 내년 7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한 뒤 총 사업비 157억 원(도비 50%, 군비 50%)을 들여 내년 8월부터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군은 안전교육센터 건립을 통해 해양레저 활동으로 인한 수난사고 예방에 힘쓰고 해양레저관광의 저변을 확대하는 등 관광객 및 주민이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만리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조성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만리포를 찾는 관광객 및 주민이 모두 만족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건립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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