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곳곳에 체육시설 조성·운동프로그램 강화

진천종합스포츠타운 전경.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종합스포츠타운 전경.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진천군은 체육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며 건강이 넘치는 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역 곳곳에 생활체육 시설을 조성하고 운동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군민들이 손쉽게 자신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5월 준공한 진천종합스포츠타운이 대표적인 생활체육 시설이다. 이 시설은 진천읍 신정리 일원 13만7821㎡ 부지에 총 공사비 352억 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스포츠타운은 축구장 2면, 야구장, 씨름장, 풋살장, 그라운드 골프장, 테니스·정구장, 다목적 체육관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30개 종목 189개 종목별 동호인클럽에서 6600여명의 동호인들이 운동을 즐기고 있다. 군은 향후 스포츠타운 조성 2단계 사업으로 △테마산책로길 △친환경놀이터 △힐링숲길, 쉼터 등 6만4000㎡ 부지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이 완공되면 가족 단위 여가활동 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초평면 용정리 2만8378㎡ 부지에 36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생활체육공원도 주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진천군체육회와의 협약을 통해 생활체육공원 내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장에서 `국민체력100 진천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광혜원면 광혜원리 일원 9만6224㎡ 부지에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광혜원생활체육공원도 기대를 받고 있다.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되는 체육공원에는 축구장, 그라운드골프장, 족구장,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광혜원면 회죽리 일원에 11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개방형 다목적체육관도 오는 2024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곳은 2800㎡ 규모의 수영장(25m, 6레인)과 실내체육관이 조성될 계획이어서 지역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월 다목적 체육관(2022년 준공 1923㎡ 규모), 진천읍 행정리 파크골프장(2022년 준공), 문백면 봉죽리 파크골프장(2024년 준공) 조성이 한창이다. 특히 급격한 인구증가세를 보이는 덕산읍에는 덕산생활체육공원 조성을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언제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시설은 지속적인 도시 발전을 위한 큰 정주요소 중 하나"라며 "생활체육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진천군이 건강한 도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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