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
>

농촌체험·사물놀이…즐거운 꿈이 자란다

2021-10-24 기사
편집 2021-10-24 15:03:52
 박상원 기자
 swjepark@daejonilbo.com

대전일보 > 지역 > 충남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핀터레스트
  • 기사URL 복사

[대전일보사·충남도교육청 공동캠페인]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온종일 방과후 돌봄
달기물 학교 소규모 학교에서 지역 대표 기관으로 성장
대학생이 된 학생들이 찾아와 아이들과 함께 공부해

첨부사진1달기물마을학교 학생들이 같은반 학생들과 그림그리기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온종일 방과후 돌봄'은 학교, 마을조직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물적 자원의 연계협력을 통한 공동체 의식 기반의 지속 가능한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돌봄 주체별 분절적 추진, 돌봄 인프라 부족 등으로 단절 및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정형화된 공적돌봄 체계로 지역별 다양한 돌봄 수요 대응에 한계가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 현재는 학부모와 학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의 공동체 자원 활용을 통한 지역별 맞춤형 돌봄서비스 추진 △공적 및 가족 돌봄의 틈새를 보완하고 이웃간 소통 및 공동체 의식 조성 등을 목표로 도내 각 마을에서 운영 중인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온종일 방과후 돌봄을 소개한다.

◇예산 달기물마을학교=예산군 응봉면의 달기물마을학교는 시골길을 따라 한참을 가야 하는 시골마을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마을학교를 운영한지 4년이 지난 지금은 북적북적 신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마을이 됐다. 지난 10년 전, 김기정 대표가 농사로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마을아이들과 동네를 한 바퀴 돌며 마을을 배경으로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저녁을 같이 먹는 모임에서 시작된 마을학교는 평일 방과 후 돌봄은 물론, 같은 면에 위치한 응봉초등학교의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하고, 주말이면 마을의 초등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들, 청소년들도 함께 하는 주말놀이학교까지 운영하게 됐다. 주민들이 내어주는 과수원에서 농촌체험을 하거나 마을농산물을 활용한 친환경세제를 만들기,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중학생이 된 마을학교 졸업생들이 자신들이 가진 달란트로 마을학교 어린동생들뿐 아니라, 마을어른들에게도 재능기부를 한다. 몇 년전부터 대학생이 된 학생들이 주말이면 마을동생들과 놀아주기 위해 고향으로 달려오기도 했다. 이들은 아이패드를 가져와 아이들이 조작법을 익힐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마을교사나 주민들에게도 더 따뜻하고 생기가 넘치며 풍성한 시간들을 보내게 됐다. 그리고 달기물마을학교는 진정한 교육공동체로 성장 중이다.

◇신양놀이문화 마을학교=신양놀이문화 마을학교는 지난 2018년 지역사회의 마을 교육 공동체로 창립돼 현재는 충청남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온종일 마을방과 후 사업'을 통해 돌봄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학교는 농촌 지역으로 농가수가 많으며 특수농장물과 임업 또한 목축업등의 다양한 맞벌이 가정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주변에 학원과 문화적이 시설이 없으며 경제적, 교육적, 문화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 마을공동체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학생들의 방과 후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신양마을학교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생태교실과 영어, 코딩, 컴퓨터 활용 등을 운영하고 있다. 생태교실은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은 자연이 주는 선물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또한 영어와 컴퓨터 코딩 교육프로그램은 세계화에 대비해 원어민의 영어교육과 전문강사의 코딩수업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아이들은 코딩수업을 통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고 기본요소를 통해 조합과 응용으로 복잡한 문제도 탐구적으로 시행착오를 통해 문제를 점차 점근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습득하며 3D프린터 작업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더 해 주고 있다. 아울러 이 학교는 정서프로그램으로 미술과 바이올린수업, 합창을 진행하고 있다. 저학년은 심리미술로 만들기와 그리기, 미술공예를 통해 자유롭게 표현하며 자아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고학년은 도자기 공예를 만들고 있다. 한국 전통도자기인 공예의 역사와 기법을 배우고 도자기 공예의 특성과 제작공정을 배워 자연재료인 흙으로 작업하며 정서적 안정을 느낀다. 또, 바이올린과 합창을 통해 예술적 소양 함양 및 연주 및 발표회를 통해 협동능력을 강화하고 배려심을 배우고 조화롭고 표현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즐거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프로그램으로는 사진수업과 사물놀이 창의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수업은 고학년을 중심으로 사진동아리를 운영하여 자신의 졸업앨범을 1년 동안 만들어가는 작업 활동을 토대로 주위의 풍경과 인물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적 표출을 배워감으로 나만의 시선을 그리고 다른 안목의 시선을 배워본다. 마지막으로 사물놀이는 신양초등학교의 대표적인 자랑거리이다. 신양의 오랜 전통수업으로 전국대회에서 다수 입상한 경험이 있을 정도다.박상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첨부사진2달기물마을학교 학생들이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실내에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첨부사진3신양놀이문화 마을학교 학생들이 정서 프로그램 일환인 꽃꽃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첨부사진4신양놀이문화 마을학교 학생들이 전통수업 일환으로 망치 만들기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swjepark@daejonilbo.com  박상원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