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사·대전시교육청 교육기부 캠페인]한국수자원公, 남선중 등서 K-water 물드림 캠프
수차 발전기 만들며 친환경 에너지 이해력 쑥쑥

한국수자원공사는 `K-water 물드림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물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교육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최근 남선중에서 교육을 진행한 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K-water 물드림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물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교육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최근 남선중에서 교육을 진행한 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인류를 지탱하는 데 있어 대체 불가능한 자원은 단연 `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와 이에 따른 사막화로 물 부족 현상은 날이 갈수록 심화하고 국내에서도 가뭄과 홍수 재해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미래 `그린 뉴딜`을 선도하게 될 청소년들이 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고 문제 의식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이 이론과 진로 교육을 통해 물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K-water 물드림캠프`를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이 여는 미래, 물로 나누는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기업으로 전국의 댐·수도·단지 등을 관리한다. 물을 테마로 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해 국내 최대 수력발전사업을 운영하며 세계 최대의 시화조력발전소 운영 및 댐 수상 태양광 사업으로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를 위해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물`에 관한 이론교육, 과학실험, 현장학습 등을 제공하며 교육기부에도 힘쓰고 있다. 대체 불가능한 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남선중 등을 방문해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물의 특성과 역사, 일상 속에서 물을 아끼는 법, 건강한 수돗물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지구상에 있는 모든 물을 5ℓ 병에 담는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은 찻숟가락 하나 정도에 불과하다`는 등의 비유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실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력발전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마련된 물 과학 체험 교실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신재생 에너지 개념을 배운 후 직접 친환경 수차발전기를 만들어 에너지 발생 원리를 체득했다.

이 밖에, 학생들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조직과 수행 중인 사업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꿈과 진로를 설계하기도 했다.

물드림 캠프를 진행한 강사는 "한국수자원공사는 소중한 물을 잘 관리해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지구온난화로 물부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물드림캠프를 통해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이 물을 소중히 여기고 아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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