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주민참여 제안사업 본예산 반영 여부 심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모습=계룡시 제공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모습=계룡시 제공
[계룡]계룡시가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확대키로 했다.

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함으로써 지방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재원배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로, 주민편익 및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 생활불편 해소 및 기타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내년 주민제안사업공모를 통해 접수된 36개의 사업 중 현장 확인, 타당성, 소요사업비 등 담당부서 검토를 거친 후 사업추진이 가능한 사업에 대해 소관부서의 의견 청취 및 최종예산 반영사업 선정을 위해 개최됐다.

위원회는 각 제안사업의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향 및 내용에 대해 심의했으며, 심의 결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켜줄 `로고라이트` 설치 △두계천로 해충예방시설 구비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정비 △도곡1리 마을 쉼터 운동기기 설치 등 반영 13개, 부분반영 1건 등 총 14건, 1억 5800만 원을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확정했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2022년도 본예산에 반영에 11월에 의회에 제출하고 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편성해 예산 반영결과는 12월말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최시철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생업으로 바쁜 가운데도 투명한 지방재정운영을 위해 소중한 제안의견을 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가 더욱 발전하여 시민의 알 권리와 시정참여 확대를 통한 참여민주주의가 성숙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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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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