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의 가치 이해하고 자연의 소중함 깨닫는 계기 마련

[예산]예산군 응봉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2일 응봉면 소재 팔봉농원에서 블루베리 묘목심기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관내 초등학생에게 블루베리 묘목을 직접 심고 키우는 과정을 통해 수확의 기쁨과 농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체험에서는 초등학생들이 개인 화분에 묘목을 직접 식재해 블루베리가 잘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하는 책임감을 느끼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이해하는 가운데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태규 주민자치위원장은 "반려식물 블루베리 나무를 심는 체험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학생들이 잠시나마 힐링을 얻는 시간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블루베리묘목을 심고 가꾸는 활동지를 작성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병희 응봉면장은 "미래 꿈나무들이 블루베리 묘목심기 활동을 통해 작은 나무가 큰 나무로 자라 열매를 맺듯 작은 것의 소중함을 깨닫길 바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농장에게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응봉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27일에도 블루베리 묘목심기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박대항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