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판매 실명제 소비자들 믿고 구매

보은군 대추가두판매장 운영모습. 사진=보은군 제공
보은군 대추가두판매장 운영모습. 사진=보은군 제공
[보은]보은군은 농산물판매 실명제를 통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하며 대추가두판매장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2021년 보은대추온라인축제가 지난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진행되는 가운데 축제와 연계해 운영하는 가두판매장이 보은대추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현재 가두판매장은 관광명소, 주요도로면 일원에서 각 마을 및 작목반이 참여해 보은읍 52개소, 속리산면 8개소, 장안면 4개소, 마로면 2개소, 탄부면 12개소, 삼승면 2개소, 수한면 14개소, 회남면 2개소, 회인면 16개소, 내북면 2개소, 산외면 4개소 등 모두 118곳이 운영되고 있다.

명품보은대추뿐만 아니라 보은지역에서 생산된 농 특산물이 판매되면서 군을 방문하는 사람들과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고있다.

특히 농가들은 판매장마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판매하는 농장명 및 판매자이름이 적힌 명찰을 착용하는 등 농산물판매 실명제를 시행해 소비자들이 보은 농 특산물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일일이 명함을 건내 주면서 재구매를 유도하는 등 판매에 전력을 다하고있다.

대추축제가 온라인축제로 열리는 상황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두판매장운영이 대추 등 농가판매촉진 및 판로확보와 소득증대에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가두판매장주변 교통정리를 통해 가두판매장을 찾은 방문객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고자 현장요원을 배치 운영하고 있다.

매년 대추축제를 보기 위해 보은지역을 방문한 한 청주시민은 “코로나로 지난해이어 올해도 현장축제를 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매우 아쉬웠다”며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돼 현장에서 제대로 된 대추축제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박준병 군 홍보담당자는 “가두판매장운영을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민들이 시름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길 바란다”며 “보은대추를 비롯한 청청 보은 농 특산물을 많이 구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대추축제 홈 페이지와 연계한 온라인장터, 생 대추콜센터, TV홈쇼핑,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채널운영 등 대추판매촉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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