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사·대전광역시교육청 학교 흡연예방 공동 캠페인]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

김효진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장
김효진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장
흡연예방사업의 가장 큰 효과는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됐다는 점이다. 흡연 문제가 학교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예전과는 다르게 이제는 교내에서 담배 연기를 맡을 수 없고 아예 몰래 숨어서 피우고자 하는 욕구가 사라진 듯 한 분위기를 지울 수 없다. 또한, 코로나 19로 건강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고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심각하게 생각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흡연에 대한 처벌보다는 예방을 목적으로 학교 안 흡연율 `0` 에 도달하고 교외에서의 흡연 역시 홍보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역사회·선후배 동료 교사들 그리고 학생들의 관심으로 흡연율은 낮아지고 상담 활동과 음악 프로그램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흡연 예방과 금연 활동에 매진했다. 학교 흡연율이 낮아지고 흡연 예방 활동을 하며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즐거움을 나타내고 행복한 학교, 안전한 학교가 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대전생활과학고는 여러 해에 걸쳐 학교 흡연 예방 사업을 추진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축소될 수 있었으나 다른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단기간에 걸쳐 이루어지는 행사가 아니고,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진행돼야 학교 흡연 예방사업의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학생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 지역사회 등과 함께 고민하고 동참했을 때 흡연예방사업의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경제·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 대전생활과학고는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적극적인 대처를 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다. 학교흡연예방사업도 학교가 교육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듯이 학생들 스스로 위기를 대처해 새로운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대전생활과학고의 경영방침은 인성이 바른 창의적인 전문 기능인력 양성이다. 인성과 창의성은 4차 산업 시대에 발 맞춰 필수로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학교가 지식만 전달하는 시대는 이제 지나갔으며, 학생 스스로 체험하고 깨닫는 교육이 중요하다. 교육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 대전생활과학고는 즉, 학교흡연예방사업이 일시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믿음으로 학생들의 변화되는 모습을 이끌어 가는 것을 중요시 여길 것이다. 학생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변화해야겠다는 인식을 이끌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다가오는 4차 산업 시대에 창의적이며 인간적인 학생들이 되기 위해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학생들,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대전생활과학고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해본다. 김효진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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