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대전 구매 한도·캐시백 확대…할인이벤트도 다채

대전시는 11-12월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에 맞춰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하반기 온통세일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처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온통대전 월 구매 한도를 현행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리고 캐시백 혜택을 10%에서 15%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교통복지 대상자의 경우에는 5%의 캐시백이 추가되고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경우 3%의 캐시백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캐시백 추가 혜택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두 달간 소요되는 캐시백 예산은 630억 원이며 발행 규모는 4200억 원 수준이다.

이와함께, 대전 전역에서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위한 `소비촉진 릴레이 이벤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다음달 1일 동구를 시작으로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순으로 자치구별로 7일씩 `자치구의 날`로 정해 소비 촉진에 나설 예정이다.

자치구의 날에는 온통대전 1만 원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매일 500명을 추첨해 1만 원의 온통대전 정책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자식으로 추첨하고 중복 당첨이 허용되지만, 결제를 취소하면 당첨에서 제외된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온통대전 온라인몰 입점 우수상품 판매도 열린다. 상반기 온통세일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1월 8-9일, 11일, 15-16일 5일간 오후 5시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온통대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온통세일 기간에는 이색 이벤트로 `대전 전통시장 오징어게임`도 마련됐다. 11월 중 대전 목척교 하상둔치 특별무대(중앙시장 인근)에서 진행되며 제한된 시간 내 중앙시장과 역전시장에서 필요한 식재료를 구입, 주제 음식을 조리하는 등 6가지 게임을 진행하면서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정부의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민생 경제를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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