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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한 유성온천지구 재활성화 '시동'

2021-10-20 기사
편집 2021-10-20 17:26:26
 진나연 기자
 jinny@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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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 용역 착수보고회서 개발방향 논의
복합문화공간 조성·유성온천 브랜딩·특화상품 개발 등 추진키로

달라진 관광 트렌드와 온천시설 노후화로 쇠퇴의 길을 걷는 유성온천지구를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어 관심이다.

유성온천지구는 한 때 온천과 호텔산업을 중심으로 호황을 누리기도 했지만, 이후 유흥시설 난립, 관광산업 침체 등으로 쇠퇴기를 맞은 뒤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94년 유성관광특구로 지정된 이후 연간 관광객 수가 1995년 1억500만 명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가 이후 내리막 길을 걸어 2018년 4100만 명으로 60% 이상 줄어드는 등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서 관광객 선호도가 높고 지역 내 대학·과학분야 기관 등 풍부한 인적자원과 유휴부지 공간이 충분히 있는 만큼 관광거점으로서의 잠재적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성구는 이런 상황을 감안, 유성구 봉명동 일원 약 78만7000㎥를 대상으로 오는 2023년까지 2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온천지구 내 지역특화 자원 및 잠재력을 활용한 관광거점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도시 활력 증진, 관광 경쟁력 확보, 시너지 극대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첫 단계로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비롯한 전문가,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성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 수립 용역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다시 온(溫)" 유성 온천'이라는 비전 아래 도시관광 인프라 구축, 지역자원을 연계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 지속가능한 유성관광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세부사업으로는 온천 박물관·체험존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조성, 지역 내 소공원 활용 휴게·산책형 콘텐츠 제공, 유성온천 브랜딩 및 특화상품 개발, 거리예술존 운영 등이다. 아울러 유성온천관리소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관광거점TF를 운영하는 등 관광 네트워크의 기반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혀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설 노후화와 관광트렌드 변화로 쇠퇴하고 있는 온천관광지가 유성을 거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주민, 전문가, 관련 부서의 의견을 조율해 유성만의 차별화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침체된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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