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장 점검 및 환경 개선·산재 재발방지

[천안]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한국서부발전(주) 산하 태안발전본부의 산업보건을 전담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환경의학연구소 이용진 소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한국서부발전이 최근 진행한 `산업보건의 위촉 대행 운영` 공모에서 전담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며 "2023년 10월까지 향후 2년간 다양한 산업보건 과업을 수행한다"고 19일 말했다. 병원이 담당하는 세부 과업은 일반 및 특수검진, 보건교육 등 근로자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작업장 점검 및 유해환경 개선, 직업병 유소견자 발굴 및 관리, 산업재해 재발방지 및 사후관리, 과업 결과물 분석 및 평가·자문 등이다. 연구소는 과업수행을 위해 직업환경의학 박사 4명, 환경보건학 박사 1명, 보건학 석사 1명 등 10여 명 전문 인력을 투입한다.

연구소는 지난 14일 태안발전본부에서 `2021년 3분기 서부-협력기업 안전혁신협의회`에 참석해 과업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사진>. 협의회는 태안발전본부가 분기마다 개최하는 현장중심 안전소통채널로 한국서부발전 CEO와 임직원, 발전소 상주 12개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충남 태안군 원북면에 위치한 태안발전본부는 한국서부발전의 핵심 발전소다. 서부발전 전체 발전설비용량 가운데 58%(6465.8MW)를 보유한 대규모 발전단지로 근로자수는 2800여 명에 달한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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