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예산 림솜에서 26일 '환황해 포럼' 개최

충남도는 오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제7회 환황해 포럼`을 개최예정인 가운데 인구감소 대책 마련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환황해 포럼은 동아시아 지역 평화와 번영, 공생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도가 주최하고, 한반도평화포럼이 주관하는 올해 포럼은 `글로벌 위기와 협력 그리고 환황해의 미래`를 주제로 연다.

양승조 지사와 이인영 통일부장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키르키스스탄대사,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서형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직접 참석하고, 한·중·일, 영국 등 국내·외 전문가가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올해 포럼 핵심 키워드인 `평화`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하는 특별세션 `라운드테이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 지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라운드테이블은 `2021년 한반도 정세 전망 및 지방정부의 대응과 역할`을 주제로,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쉬부 중국국제문제연구원장, 양명 중국 경제일보 서울지국장, 히라이 히사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연구위원, 오카사카 켄타로 일본 교도통신 서울지국장이 참석해 환황해 평화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한다.

총 4개 세션으로 나뉜 포럼에선 △사회·경제 양극화 해소를 위한 지방정부 대응방안 △ 청년유출과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도시 소멸위기 극복방안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다자협력 방안 △ 수산자원 황폐화 방지 및 해양쓰레기 없는 바다 조성을 위한 환황해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모든 세션은 환황해 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시청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환황해 포럼은 황해를 아시아의 지중해로라는 기치로 아시아의 평화, 번영, 공생을 위한 환황해권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 모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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