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노약자 등 재난 약자는 대피가 우선

청양소방서(서장 강기원)가 `불나면 대피먼저`슬로건 카드뉴스를 자체 제작해 화재발생 시 대피를 우선시하는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홍보에 나섰다.사진=청양소방서 제공
청양소방서(서장 강기원)가 `불나면 대피먼저`슬로건 카드뉴스를 자체 제작해 화재발생 시 대피를 우선시하는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홍보에 나섰다.사진=청양소방서 제공
[청양]청양소방서(서장 강기원)가 `불나면 대피먼저`슬로건 카드뉴스를 자체 제작해 화재발생 시 대피를 우선시하는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홍보에 나섰다.

1980년대에는 유선전화 보급률이 현저하게 낮고 신고 번호를 모르는 경우가 있어 `화재신고 119`를 홍보했었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자가 대다수인 지금은 신고와 접수가 빨라져 화재 발생 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기본 행동 원칙이다.

또, 소방청이 발표한 올해 1월-8월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해 대비 2.7% 감소했지만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3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청양소방서에서는 `불나면 대피먼저`의 중요성과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이 담긴 카드뉴스를 제작해 소방서 홈페이지, 서에서 운영하는 SNS(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올려 홍보할 예정이다.

유충섭 대응예방과장은 "상황에 따라 화재 초기에 소화기를 사용해 진화해도 되지만 화재가 번질 우려가 있거나 어린이, 노약자 등 재난 약자는 대피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소방서에서 진행하는 소방안전교육이나 훈련 시 대피의 중요성과 요령을 숙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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