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유승민 대선후보... 심대평 등 조문 행렬 이어져
참여정부 인사를 중심으로 정치인들은 직접 빈소를 찾아 조문하거나 조화, 조기를 보내 애도했다.
보수 야권의 대선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유승민 국민의힘 후보 등이 조문했으며. 김무성 전 대표, 주호영 전 원내대표, 서청원 전 의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병준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빈소를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부겸 국무총리, 송영길 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조화를 보내 유족들을 위로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양승조 충남지사 등 충청권 단체장도 근조기와 조화를 함께 보내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동연 전 부총리와 유승민 후보는 자리를 함께하며 약 10여 분 간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오후 6시쯤에는 심대평 전 충남지사가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심 전 지사는 "젊은 인재들을 양성하고 후학에 힘써야 할 시기에 갑작스런 비보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녁 늦게까지도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조문할 예정이다.
이 전 총리는 2주 전인 10월 초쯤 급격히 건강이 안 좋아져 입원한 뒤 3일 전부터 병세가 악화됐다고 유족들은 전했다.
코로나19로 일체 면회가 안돼, 부인 이백연 씨만 병실을 홀로 지켰다.
이 전 총리의 마지막 유언은 "우리 국민 모두 행복했으면..."이었다고 이 씨는 밝혔다.
서울=백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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