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신청서 접수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연축차량기지` 건축 설계 공모 착수와 함께 오는 2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연축차량기지는 대덕구 연축동 297번지 일원 3만 8993㎡ 부지에 공사비 460억 원과 설계비 12억 6000만 원을 투입, 연면적 2만 여㎡ 규모를 갖추게 된다.

향후 트램 차량 유치 및 유지보수, 운전, 승무원의 근무, 관제 등을 포함한 도시철도 2호선의 필수시설로써 종합 사령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건축가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연 뒤 오는 12월 13일 설계 작품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후 같은 달 20일 건축전문가로 구성된 설계공모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27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설계 공모에는 국내·외 건축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등에게는 건축설계권이 부여되고 2등에게는 4000만 원, 3등에게는 30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전재현 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공공건축의 위상을 더 높이고 공정한 경쟁과 심사를 통해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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