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정겨운 작품들로 가을 낭만 만끽
환상 열차 타고 떠나는 영화 여행

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 대전문화재단 `대전철도마을 인생전`

`대전철도마을 인생전`이 오는 21일까지 중구 옛 충남도청사 4전시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전철도마을의 소소한 이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대전 동구 소제동 어르신들의 예술교육 연계 전시다. 지역민들이 1년 동안 직접 제작한 드로잉·사진작품과 영상 등을 만날 수 있다. 어르신들은 철도마을에서 거주하며 맞닥뜨린 일상 속 풍경과 오랜 기억, 그리고 따뜻한 치유의 이야기를 화폭에 담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한다. 소박하지만 특별한 일상을 통해 가을의 낭만을 찾아 떠나보자.

◇ 대전아트시네마 `대전철도영화제 2021`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대전철도영화제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동구 대전아트시네마와 메가박스 대전중앙로점 2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철도`를 주제로 한 총 8개국 10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15일 버스터 키튼의 `손님 접대법`으로 시작해 뉴욕에서 벌어지는 지하철 납치극 `펠햄 123`, 기차역에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 `밀회`, 평생 기차역을 거쳐 온 철도원의 마지막 근무를 다룬 `철도원` 등이 상영된다.

아울러 피아니스트의 라이브 연주부터 기자 윤희일과 유튜브 `레일리즘` 콘텐츠 제작자 김광인의 `철도 이야기`, 폐막작 `트랜스 컨티넨털 레일웨이`의 정재훈 감독과 제작자 박다함, 뮤직비디오 음악의 주인공인 밴드 유기농맥주의 고우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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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아트시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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