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 법조계, 언론계 등 관계자 11명으로 구성

대전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차 대전시자치구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내년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적용될 자치구의원선거구 등 을 결정하기 위한 기구다. 현행법 상 학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와 시의회 및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추천인 중 시장이 위촉한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법적 기준에 따라 선거구획정안을 마련, 임기 만료에 따른 자치구의원 선거일 전 6개월까지 시장에게 제출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 인구수와 동수 최근 통계기준일 결정, 인구수와 동수 가중치비율 등의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장에는 최호택 배재대 교수가 선출됐다. 아울러 공정한 선거구 획정안 마련을 위해 위원의 성명과 소속은 공개하고 회의 내용은 비공개하기로 결정됐다.

최호택 위원장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공정한 선거구획정안을 마련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자치구의원 총 정수는 지역구의원 54명, 비례대표 9명 등 63명이다. 구별로는 동구 11명(비례 2명), 중구 12명(비례 2명), 서구 20명(비례 2명), 유성구 12명(비례 2명), 대덕구 8명(비례 1명) 등이다.박영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