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국립공주박물관(관장 한수)은 공주 무령왕릉의 발굴 50주년을 맞아 뜻 깊고 의미있는 날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국립오페라단을 오는 16일 초청해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격렬한 리듬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요하네스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 △팝페라 가수가 불러 더욱 유명해진 엔니오 모리코네 `환상 속으로` △한국 전통 리듬에 가곡을 접목한 민족음악의 선구적 가곡 `산촌` △왈츠리듬의 경쾌하고 밝은 선율을 표현한 소프라노의 목소리 루이지 아르디티 `입맞춤`등으로 음악의 감동을 선보이며 풍성하게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한 20여명의 한경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5명의 성악가가 출연하는 금번 오페라 여행은 대중적이며 널리 알려진 연주곡과 성악의 수준높은 무대로 아름답고 풍부한 멜로디와 격정적인 감성들로 가득한 오페라로 장식할 것이다.

한편 공주박물관은 지역민과 관람객을 위해 평소 관람이 쉽지 않은 맞춤형 오페라 무대 장식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와 들을거리로 지역문화 활성화에 시민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 중에 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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