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교류지속 이어가며 포스트코로나 준비

미국 알라미다시 한인회 영동군방문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미국 알라미다시 한인회 영동군방문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은 코로나 상황에도 해외교류의 폭을 넓히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112일 군에 따르면 미국 알라미다 이스트베이 정흠 회장 등 한인회 대표단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영동군을 방문해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협력사업을 다짐했다.

군은 미국 알라미다시와 해외자매결연 관계를 맺고있다. 해외협력위원, 한인회 등과 온라인 간담회 등을 추진하며 소통과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탄탄히 다져온 우호관계를 확인하며 상생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교류장을 마련했다.

5명 알라미다시 한인 대표단과 영동군은 지난 8일 박세복 군수와 간담회를 시작으로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 군수는 이들을 적극 환영했다. 참석자들은 농 특산물, 청소년, 축제관광 등 다분야에서 국제교류 활성화방안을 고민하며 양 도시의 공동번영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빠르게 변하는 국제 흐름에 대응하고 코로나 등 국제적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지역경계를 넘은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이 중요함을 재 확인했다.

간담회 이후 영동와인터널, 와이너리농가, 월류봉, 송호관광지 등 영동주요관광지를 오가며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매력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갔다.

군은 이후에도 교민사회와 지속적인 협업 및 연계교류활동으로 교류협력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영동형 공공문화외교 추진발판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소중한 인연으로 맺어진 만큼, 배려와 관심, 신뢰를 바탕으로 알라미다시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화 시대를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미국 알라미다시를 비롯해 중국 팡청강시, 필리핀 두마게티시의 3개 국제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있다. 4개 해외단체 도시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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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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