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엑스포시민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 `2021 대전시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폐회식에서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이 폐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11일 엑스포시민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 `2021 대전시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폐회식에서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이 폐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컨벤션센터 등 7개 경기장에서 8일 간 치러진 `2021 대전시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대전시는 11일 엑스포시민광장 야외무대에서 폐회식을 열고 우수 선수 2명에게 각각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 지도교사에게 모범지도자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4일부터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 1828명이 출전했으며 산업용로봇 등 53개 직종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사전 PCR검사, 방역게이트 설치 등 철저한 방역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회기간 중 단 한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기간 대전시 선수단은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우수상 4개, 장려상 24개를 수상했다. 직종별 입상 선수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 등 상장과 함께 금메달 1000만 원, 은메달 600만 원, 동메달 400만 원 등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2024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와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 혜택도 받게 된다.

김명수 과학부시장은 이날 "대회 기간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은 대전만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귀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경상남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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