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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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경기 지역 경선에서 5만 6820표(59.29%)를 얻어 1위를 질주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2만 9248표(30.52%)로 2위였다.

이로써 이 지사는 서울과 3차 선거인단 투표만 남겨둔 시점에 안방인 경기에서도 압승함에 따라 결선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민주당은 지난 달 4일 충청을 시작으로 전국을 11개 권역으로 나눠 대의원과 권리당원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진행해왔으며, 10일 서울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된다.

이 지사는 그동안 광주·전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계속 과반 특표에 성공하며 대세론을 키워왔다. 이번 주말 이전까지 누적 투표율은 이 지사가 54.90%, 이 전 대표가 34.33%로, 두 후보간 표 차는 20만 표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투표에서 이 지사가 16만 표 이상 득표하면 누적 과반 득표를 유지해 결선 투표 없이 곧바로 본선으로 직행하게 된다.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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