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 모두를 위한 지방정부 공동선언 채택

김홍장 당진시장은 아·태도시정상회의인 지방정부 세션에서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지방정부의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하는 포럼에 국내 지방정부를 대표해 참석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김홍장 당진시장은 아·태도시정상회의인 지방정부 세션에서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지방정부의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하는 포럼에 국내 지방정부를 대표해 참석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당진]인간과 자연, 모두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하는 `아태도시정상회의 & 2021 인간도시 수원포럼`이 지난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수원시, 탄소중립지방정부실천연대, 수원시정연구원,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에서 주최한 이번 포럼에 김홍장 당진시장은 아·태도시정상회의인 지방정부 세션에서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지방정부의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하는 포럼에 국내 지방정부를 대표해 참석했다.

김홍장 시장은 `기후 회복 탄력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전략과 정책에 대해 에코그린파워 건설과 에너지 센터 설치를 통한 기후위기,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에 대한 시민교육과 홍보 컨설팅 및 전국 기초 지방정부 최초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언 및 기후에너지 전담 부서 설치·운영에 대한 사례를 설명했다.

또한 김 시장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회적 합의의 도출 △전담부서·인력·사업·예산의 확충 △탄소중립 기본법 관련 시행규칙·조례 제정 및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제정 등의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언급했다.

세션을 마무리하며 김 시장은 "스마트 그린 도시, 메타볼릭 도시도 결국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사람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일상이 보장된 공동체를 지향함으로, 지속가능발전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도시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블루, 그린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함으로 자연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저영향개발(LID)의 도입과 확대"를 제안했다.

한편 인간도시 수원포럼은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제4차 아·태환경장관회의와 연계해 지방정부 세션을 개최해 `사람과 자연, 모두를 위한 지방정부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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