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장 등 고발은 억측…책임 물을 것"

사진=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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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6일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이 사업 주체인 대전도시공사에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KPIH측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가 대전시장 등을 고발한 사항에 대해 허위 억측 주장"이라면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사업투자방식은 이미 검토가 종료된 사항으로 현재 도시공사가 자체 투자방식의 공영개발 사업으로 결정,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신규사업 타당성 검토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또 "유성복합터미널 전 민간사업자 KPIH가 자신에 대한 사업협약 해지 이후 추진되고 있는 공영개발 사업을 방해하고 소송상 유리하게 활용할 의도로 일방적인 의혹을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정과 예단으로 `대전판 화천대유` 운운하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불안감을 조성하고 시정에 대한 불신감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는 "모든 사실관계는 소송을 통해 KPIH의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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