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군에 따르면 어린이교통안전 교육장은 영동 매천리 영동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 부지면적 2700㎡ 규모로 6개월간 조성공사가 마무리됐다.

특히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에게 체험을 통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에 교통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관련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충북남부 3군 보은옥천영동군 어린이교통안전 교육장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영동군은 올해초 교육장운영 및 관리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지난 3월 5억 5000만 원을 투입해 2700㎡ 규모로 실내외 교통안전 교육장을 착공해 6개월간 집중공사를 거쳐 조성된 이곳은 영상장비, 방송시설 등을 갖춘 실내교육장과 교통안전표지판, 신호기 등 체험용도의 실외교육장으로 구성했다. 교육인원 1회 15명, 1일 2회 정도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위탁운영자를 선정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통안전 교육과 봉사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나 기관단체에 시설운영을 맡길 예정이다.

군은 어린이교통안전 교육장조성으로 인해 효과적인 체험교육을 통한 어린이교통사고 예방, 남부 3군 및 인근지자체의 교육장이용으로 인한 영동군브랜드 이미지 제고, 유관기관간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인프라구축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후에도 2년 연속 교통문화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답게 어린이를 비롯한 교통약자 등 전 군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하천수 군 교통담당 팀장은 “미래희망이 될 어린이안전한 통학환경조성을 위한 여러 정책을 시행중”이라며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위험요인을 사전제거하고 지속적인 교통시설물관리로 선진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역사회와 지역꿈나무들의 안전을 지키고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환경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초 영동경찰서와 협업해 가방부착용 교통안전 반사경을 제작배부했다.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 정비, 횡단보도 노란 발자국,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어린이교통안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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