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재난형 가축질병철통방어 청정지역사수
영동 읍, 용산면, 황간면에 거점소독 소 및 농장초소 설치운영중

사진=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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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영동군은 구제역,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청정지역사수를 위해 종합적인 차단방역체계를 확립하는 등 총력대응에 나섰다

4일 군에 따르면 현재 영동군청농정과 가축질병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의심신고 접수 및 가축방역관련 정보홍보 등을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는 11월 26일 전북정읍 오리농장에서 시작된 AI가 10개 도에서 109건이 발생되었다. 가축질병위기관리 경보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되는 등 전국적인 위기상황에 처했지만 영동군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빠르게 조치를 취해 청정지역을 지켜냈다.

군은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현장방역 대응체계강화에 나서며 유사시 즉각적인 상황파악과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상태세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영동 읍(어서실), 용산면(율리), 황간면(서송원)에 거점소독소 및 농장초소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각 초소특성을 감안해 1일 8시간-24시간 탄력적으로 운영해 축산차량 및 대인소독, 소독 필증 발급 등 방역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 주요 농장입구에는 CCTV를 설치해 상시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소규모농가, 집단사육지역 및 강변 등의 소독을 위해 공동방제단 및 군 보유소독차량 3대를 활용 지속적으로 소독지원을 한다.

김재현 군 가축방역담당 팀장은 “피해가 엄청난 재난형 가축질병을 차단하고자 긴장 끈을 놓지않고 청정영동을 사수하겠다”며 “청정영동을 지키기 위한 가축방역활동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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