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지역 포도 여전히 매력발산
상생마케팅지원사업 통해 대도시입맛공략, 해외수출도 지속

사진=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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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과일의 고장은 영동지역포도가 달고 향긋한 매력으로 인기다.

4일 군에 따르면 영동포도는 소백산맥 추풍령자락 위치로 큰 일교차와 일조량이 풍부한 천혜자연환경서 생산돼 맛과 향, 당도가 뛰어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도 사랑받는 과일이다.

여름철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여름대표 과일이지만 전통포도 품종인 켐벨이어 만생종 계열인 샤인머스켓, 머루포도(MBA), 세레단 등이 출하되며 과일고장 위상을 지키고 있다.

현재 영동군과 NH농협경제지주 영동군연합사업단은 대도시 농협유통매장을 중심으로 농산물대량소비 판촉행사를 열고있다.

영동지역 머루포도는 머루와 맛이 비슷하며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뛰어난 항산과 효과를 지닌 과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군은 머루포도 우수성을 알리고 코로나로 가중된 농촌위기극복과 농가판로확보를 위해 NH농협경제지주 영동군연합사업단과 힘을 합쳐 할인행사를 마련하는 등 박세복 군수와 정경원 농협 군지부장, 최정호 학산 농협조합장 등은 지난 30일 하나로클럽 광주점을 방문해 영동포도 알리기와 판매에 힘을 보탰다.

전국 최고 등급 포도라는 브랜드 네임에 면역력에 특히 좋은 건강먹거리라는 인식, 전략적 판촉활동까지 더해져 영동포도는 도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포도축제중에는 기존 시중판매가보다 3kg당 2000원 할인한 금액으로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인기다. 이번 행사에서 3kg 1만 박스 포도가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도 영동포도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코로나 경기침체, 인력부족 등 어려운 수출여건에도 지난 9월 초 올해 첫 미국 수출 20톤에 이어 9일과 27일 2회에 거쳐 영동포도 3톤을 호주로 수출하며 이름 값을 했다.

소비자기호와 취향에 맞아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꾸준히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지속수출이 예정됨에 따라 영동포도 위상제고는 물론 국내외 시장에서의 이미지 상승과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정서 군 농산물담당 팀장은 “여름은 지났지만 여전히 당도와 향이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영동포도가 출하중”이라며 “코로나로 지친 농촌에 활력을 주고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우수 농 특산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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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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