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지역개발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 최종보고회

사진=영동군 제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 지역 최대규모 국책사업인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가치와 역할을 극대화할 주변지역개발 밑그림이 그려졌다.

30일 군에 따르면 미래성장 동력원인 영동양수발전소를 활용해 주변지역 관광자원화와 지역주민 소득증대방안 마련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영동 미리내 포레스트를 비전으로 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군청상황실에서 영동양수발전소 주변지역개발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기본계획을 최종 점검했다.

특히 이 용역은 한수원의 영동양수발전소건설 기본계획확정 전, 양수발전소 상하부 댐 주변과 연계한 관광자원 발굴과 이주단지 및 도로 구상 등 주변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작업이다.

군은 양수발전소를 지역성장 동력원으로 만들고자 기반시설과 주변지역 특성을 활용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개발 구상 안 도출을 위해 지난해 5월 용역을 착수했다.

이에 사례 및 설문 조사와 함께 관광트렌드 분석을 순차적으로 진행 후 올해 3월 전문가자문과 중간보고회를 거쳐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보고회는 은하수가 쏟아지는 숲 영동미리내 포레스트를 기본틀로, 양수발전소 주변 관광자원화와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상하부 댐 경관조성, 이주마을조성 등 사업영역별로 구체적이고 다양한 계획이 제시됐다.

박세복 군수는 "영동미래성장 동력원으로서 양수발전소를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전략을 마련했다"며 "용역을 통해 양수발전소 주변지역 개발을 위한 밑그림이 마련되었으므로 용역결과가 실행될 수 있도록 부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양강면 산막리 일원에 건설예정인 영동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500MW 규모로 1조 2000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2022년 4월 건설기본계획확정과 전원개발예정구역지정 고시이후, 감정평가, 부지매수 협의를 통해 2024년 9월 본 공사착공, 2030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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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양수발전소 기본구상도.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양수발전소 기본구상도. 사진=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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