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춤경연대회·뮤지컬 등 다채로운 춤 공연 즐비

지난 29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천안흥타령춤축제 2021 개막식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이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지난 29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천안흥타령춤축제 2021 개막식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이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대한민국 대표 춤축제 제17회 천안흥타령춤축제 2021이 29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행사에서는 박상돈 천안시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해외 축사 영상 △유네스코ICM무예시범단 퍼포먼스 △개막 축하공연 △시민힐링콘서트 △마당음악극 능소전 △시민의 상 시상식 △천안시립무용단 오프닝 공연 등을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모든 공연을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자동차 안에서 공연을 관람토록 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 공연의 사전예약은 완판됐다. 행사장에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방역 물품과 `빵의 도시 천안` 이미지 제고와 10월 10일 `빵빵데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천안 대표 빵 꾸러미를 제공했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차량 안에서 간식거리와 천안 중소기업 제품을 주문할 수 있는 비대면 배달 서비스도 운영했다. 공연은 온라인 천안흥타령춤축제 홈페이지와 유튜브, 천안시 유튜브에서도 생중계됐다.

오는 3일까지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전국에서 모인 댄서들의 춤경연과 뮤지컬, 마당극 등 다채로운 춤공연이 펼쳐진다. 1일에는 △오전 11시 천안시립예술단 공연, 전국무용제 연계공연Ⅱ `툇마루`, 핑크퐁 댄스파티 △오후 1시 30분 마당음악극 능소, 미스터리 무도회 `천안 복면춤왕` △오후 4시 전국무용제 연계공연Ⅲ `세대공감 무용축제`, 해설이 있는 뮤지컬 "興에 人生을 싣고" △오후 6시 30분 국제춤대회 K-POP 부문 결선 △오후 9시 춤영화제 등이 진행된다. 2일에는 △오전 11시 전국무용제 연계공연Ⅳ `SC Dance Company` △오후 2시 기획초청공연Ⅲ 나태주와 함께하는 `LED 비바츠 태권발레` △오후 5시 전국춤경연대회 스트릿댄스부 크루배틀 결선 등이 열린다. 3일에는 △오전 10시 30분 주민주도형 축제를 위한 축제기획자 프로그램 △오후 3시 30분 전국춤경연대회 일반부 결선 △오후 6시 전국춤경연대회 스트릿댄스부 퍼포먼스 결선 등을 끝으로 폐막한다.

박상돈 천안시장 "천안시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준비한 축제에서 여러분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큰 감동"이라며 "마음의 부담과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으시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춤 축제와 함께 참여하고 어울려달라"고 말했다.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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