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설계비 약 7억 반영, 광역공동생활권 형성 탄력

오는 2025년 운행을 목표로 추진중인 `공주-세종BRT` 노선도.   사진제공=공주시
오는 2025년 운행을 목표로 추진중인 `공주-세종BRT` 노선도. 사진제공=공주시
[공주] 공주~세종BRT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BRT체계시설 기술기준 적합여부` 심사에서 `적합`으로 통과된데 이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설계비가 최종 반영됐다.

시에 따르면, 공주~세종BRT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내년도 정부예산(안) 1·2차 심의 결과 사업비 160억 원 중 기본 및 실시설계비 약 7억 원이 최종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공주BRT 사업 구간은 세종시 한별리(6-2생활권)에서 공주시 산성동을 연결하는 것으로, 2025년 운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BRT 구간에는 정류장 12개소(공주6, 세종6), 환승시설 1개소, 전용차로 등이 개설될 예정으로 세부사항은 개발계획 심의·확정 단계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공주BRT 사업이 완료되면 공주~세종청사 간 기존 60분 걸리던 버스 이용시간이 3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1일 4,000여 명 수송이 가능해 광역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영행 교통과장은 "충남 최초로 시행하는 공주BRT 사업은 행복도시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 뿐 아니라 송선·동현 신도시개발과 함께 광역공동생활권 형성과 동반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국가광역교통계획에 반영된 만큼 2단계로 공주역까지 연장하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BRT 사업유치를 위해 행복청에 공무원 파견 등 국가광역 교통 업무에 협력해오고 있으며 국토부 광역교통 종합계획에 공주BRT 사업계획을 반영하는 등 사업유치에 힘써왔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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