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공단 설립 포함 신규시책 176건 등 408건

[태안] 태안군이 환황해권 해양경제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미래전략 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2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주재로 `2022년 업무구상 보고회`를 갖고 176건의 신규 업무, 232건의 보완 발전 업무 등 총 408건의 주요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은 새정부 출범과 `위드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저탄소, 디지털경제, 한국판 뉴딜 등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시대흐름을 선도하는 태안군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적으로는 민선7기 주요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군정 성과를 극대화하고, 대형 지역개발 및 신해양도시 선도사업 등 개발 지향점을 마련해 신해양도시 태안 건설 등 정책기조를 정립하는 등 성장동력 확보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된 경기를 반등시킬 수 있도록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현하고 저출산·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궁극적으로 군민 모두가 서울시민 수준의 경제·문화·사회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과 전략 창출에 힘쓴다는 각오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내년도 역점전략으로 △미래성장동력 확보, 더 강한태안 △트렌드에 맞는 즐거운 태안 △모두를 배려하는 안심 태안 △`고품격 삶의 질 향상`, 살고 싶은 태안 △민생중심 경제, 경쟁력 있는 태안 △군민 속으로, 군민과 소통하는 태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업무 구상(미확정)의 신규시책은 △태안군 시설관리공단 설립추진, △ 이장자녀 장학금 지급방식 변경(확대), △경로당 임원 활동수당 지급, △노인 일자리사업 추진, △태안군 아이키움터 본격운영, △이원면 당산리 공동묘지 정비, △태안군 관문 조형물설치(인평, 영목), △학암포 데크길 조성 등이다.

또한, △태안읍 중앙로광장 `주말상설 공연`, △옥파 이종일 생가지주변 군수장비 반납, △원북 다채움 체육센터 신축 , △남면 실내체육관 건립, △ 환공게이트볼장 건립, △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 △한국농어촌공사 태안지사 유치, △농산물 품질관리원 태안분원 설치(3월), △태안·원북 RPC통합사업 추진, △북부권 로컬푸드복합센터 건립 등도 포함된다.

보완 발전시책으로는 △태안 해양치유센터 구축 △태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태안읍성과 안흥진성 정비 및 복원 △금북정맥 등산로 복원 정비 △어르신 돌봄센터 신축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태안 제2농공단지 조성 △안흥외항 어선 승하선시설 설치△송현지구 배수개선사업 △남면사거리 근린공원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불균형 해소전략을 위한 전략 마련에 힘쓰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과 군민 소득 증대를 위한 대응책 발굴에 고심하는 등 중·장기적 발전에 온 힘을 쏟아 `군민 행복시대` 개척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내년도 새 정부 출범과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등 새로운 정책여건에 대응해 미래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 발굴 및 추진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군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사업 추진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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