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장애인 일상회복에 중점

충북도청 전경.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청 전경. 사진=충북도 제공
[청주]장애인 학대 예방과 권익옹호를 위해 충북도와 충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적극 앞장서고 있다.

충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 학대와 관련 △의심사례 접수 △응급조치 △정신적·신체적 피해 회복지원 △법률상담 등의 지원과 피해 장애인의 일상생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장애인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 충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함께 △장애인 인권 실태조사 △장애인 인권교육 △장애인 인권보장 캠페인 등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한 문자신고시스템과 시내버스를 활용한 홍보 등을 통해 장애인 학대 예방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충북도와 충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실시하는 장애인 학대 등 조사는 시민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이뤄지며, 충북도민이면 누구든지 장애인 학대 사실을 인지한 경우 장애인학대 신고번호, 홈페이지, 전자우편, 문자(SMS), 카카오톡, 직접 방문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여러 곳에 존재하고 아직도 학대피해 장애인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며 "충북도도 장애인이 행복한 충북도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인권보호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와 충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의 요구에 부응하고 장애인 학대 관련 기관으로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관리체계 구축, 다양한 피해회복 프로그램 마련 등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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