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충남 서천군과 전북 군산시가 28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2021년 제1차 서천군·군산시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서천군과 군산시는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두 지자체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자 매년 행정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금강하구 일원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양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금강하구 그랜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를 안건으로 채택해 진행됐다.

중간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천년의 하구공동체, 청색경제(Blue Economy)시대를 선도하는 금강하구`를 비전으로 4대 추진전략 11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양 시·군의 간부들은 질의응답 등을 통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지속가능한 금강하구의 생태환경 보전체계를 구축하면서 지역 간 호혜적 상생이 가능한 사업 도출과, 향후 국가정책으로 추진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화 전략 및 당위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용역을 통해 강과 바다를 잇는 새로운 지역상생형 하구역 발전모델을 구축하고 양 시군의 진정한 상생과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용역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채택해 차기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반영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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