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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주중 6연전 승리 비책은?

2021-09-27 기사
편집 2021-09-27 16:09:52
 이태민 기자
 e_taem@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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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키움 등 강팀 상대 어떤 경기 펼칠지 주목
3경기 차이 KIA 꺾고 '탈꼴찌' 가능할지 관건

'최강 고춧가루' 한화이글스가 삼성과 키움, KIA를 상대로 주중 6연전을 진행하는 가운데 다시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25일 한화는 두산 베어스의 8연승을 꺾고 9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점차를 2경기로 좁히는 등 상승세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지난 26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5로 역전패하며 연승 기록이 깨졌다. 전날 두산의 8연승을 저지한 한화는 5회초부터 터진 노시환과 하주석의 연이은 적시타로 3-2 역전하는 등 '불방망이'를 매섭게 휘두르며 연승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8회말 두산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2연승을 마감한 한화는 이날 44승 8무 69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화는 '최하위 탈출'을 택하며 반격 준비에 나서고 있다. 앞서 카를로스 수베로(49) 감독은 지난 26일 두산전 브리핑에서 연승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나를 비판하는 것은 괜찮지만, 최근 '져라'는 메시지가 너무 많이 온다"며 "일부러 지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패하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나는 모든 경기를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팬덤 일각에서 흘러 나오는 '내년도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 쟁취를 통한 심준석 영입론'에 대한 일침으로 해석된다.



한화는 오는 28일-29일 키움 히어로즈와 홈 2연전, 오는 30일과 내달 1일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2연전, 내달 2-3일 KIA 타이거즈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키움과 삼성 모두 '강팀'으로 꼽히는 만큼 타선을 짜임새 있게 구성하는 것이 관건이다. 현재 한화는 부상 이후 13안타 3홈런 16타점을 기록하며 맹타 중인 노시환을 필두로 김태연(0.330), 페레즈(0.295), 정은원(0.285), 하주석(0.282) 등 '최강 타선'으로 꼽힌다. 시즌 초반부터 약한 마운드가 단점으로 꼽혔던 만큼 중심 타선을 내세우면서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절실하다.



한화는 올 시즌 키움과의 상대전적에서 7승 2무 5패를 기록하며 비등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박동원, 전병우 등 '화끈한 타선'을 앞세운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26일 롯데 자이언츠를 11-2로 꺾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로 쉽지 않은 2연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8일 선발 투수는 카펜터가 나서며, 키 플레이어는 장운호다.



KIA와의 '탈꼴찌 싸움'도 관전 포인트다. 현재 한화는 9위 KIA에 단 3게임만 밀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주 경기결과에 따라 충분히 순위 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한화는 KIA와의 맞대결에서 2승 2무 6패로 열세를 보이는 상황. 팀 타선 역시 0.208 타율에 4홈런 37득점에 그쳤고, 중심 타선인 노시환(0.154), 하주석(0.195), 최재훈(0.227) 또한 KIA에 밀리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화가 중심 타선과 뒷심 보강에 나선다면 '반등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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