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및 보급사업예산 1억 9000 만원 확보

[영동]영동군은 주택용소방시설을 보급하며 군민안전과 행복보장에 나섰다.

27일 군에 따르면 2021년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및 보급사업예산 1억 9000 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소방시설 법 개정에 따라 2012년도 이전 건축된 개인주택(아파트, 공동주택 제외) 주택화재 초기진압용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및 감지기) 설치해야 한다.

노후주택에 대한 화재위험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동군은 지난 2018년 발 빠르게 영동군 재난취약계층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이후 2020년에는 영동군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환경구축을 위한 토대를 다지고 있다.

지난 2018년 소화기 500개, 감지기 485개를, 2020년에는 소화기 및 감지기 각각 500개를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보급했다.

올해 들어 코로나 상황에서도 군민안전을 위해 예산을 확보해 지난 5월부터 각 읍면사무소에서 지원신청서를 접수받아 1차 대상자로 확정된 1400여 가구에 대해 8월 말부터 소화기 배부와 화재감지기 설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영동소방서와 협업을 통해 무료로 설치지원을 해주고 있다. 24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는 동시에 그 재원을 코로나 극복과 안전문화조성에 투입하며 지역사회 안전수준을 높이고 있다.

육근영 군 아넌관리담당 팀장은 "2012년 이전 개인주택 2000여 가구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설치완료를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주택화재로 인한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제공을 위한 시발점으로 모든 군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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