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10월 개최예정인 지역대표축제 취소결정

[영동]영동군과 (재)영동축제관광재단은 10월 개최예정이었던 제53회 영동난계국악축제 와 제11회 대한민국와인축제를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영동지역을 대표하던 두 축제는 당초 국악과 와인이라는 이색적인 콘텐츠를 소재로 10월 7일부터 4일간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추석연휴 이후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따라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축제 특성상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군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재단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제53회 영동난계국악축제 와 제11회 대한민국와인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이 축제핵심 틀이었던 `지역브랜드이미지 제고 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코로나에 적극 대응하며 다른 활로를 모색하기로 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코로나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축제를 통해 위로를 드리고 싶었지만 군민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취소하게 되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준비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최고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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