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6·25 전쟁에 참전한 고 박종상 병장(1926-1994) 군이 정부를 대신하여 유가족인 배우자 김용례씨(84·안내면 오덕리), 자녀 박진성씨(57)에게 훈장증서(국방부장관), 탁상용기념패, 메달을 전수했다.

특히 이 수여식은 6·25 전쟁당시 공을 세운 공로자에게 1954년 무공훈장을 전수하기로 하였지만, 당시 긴박한 전장상황으로 실물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해 그동안

자녀 박진성 씨는 "6·25 전쟁에 참전한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무공훈장을 받은 사실은 몰랐다"며 "고인이 되신 아버님이 살아생전 받으셨으면 더욱 의미가 있고 기뻐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종 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의 희생과 공헌의 정신을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 한다"며 "국가유공자와 유족이 자긍심을 갖고 생활 할 수 있도록 복지를 증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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