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지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의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 이어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 체육관에서 합동연설회를 개최, 호남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등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전북 지역 경선 득표율 결과는 이재명 54.55%(2만 2276표), 이낙연 38.48%(1만 5715표), 추미애 5.21%(2127표), 박용진 1.25%(512표), 김두관 0.51%(208표) 순이다.

앞서 발표된 광주·전남 지역 경선(투표율 56.20%)에선 이낙연 47.12%(3만 3848표), 이재명 46.95%(3만 3726표), 추미애 4.33%(3113표), 김두관 0.94%(677표), 박용진 0.66%(471표)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에서 이 전 대표가 처음으로 이 지사를 근소한 차이로 꺾고 1위를 기록하면서 역전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지만 다시금 전북 지역에서 1위를 내주면서 격차는 또다시 벌어졌다.

호남 지역을 포함한 전체 누적 득표율을 보면, 이 지사가 여전히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지사의 본선 직행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누적득표율에서 이 지사는 53.01%(34만 1858표)를 따내 2위인 이 전 대표와 20%포인트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이재명에 이어 이낙연 34.48%(22만 2353표), 추미애 10.60%(6만 8362표), 박용진 1.23%(7946표), 김두관 0.68%(4411표) 순이다. 강정의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