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코로나 활동에 진드기매개 감염병예방 총력

사진=영동군 제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보건소는 체계적인 코로나 예방활동과 함께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도 주력하고 나섰다.

26일 군보건소는 가을수확철 야외농업활동증가에 따라 진드기 매개감염병에 대해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근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면 잠복기는 4-15일이다. 38도 이상 고열과 위장관계 증상,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

야외활동이 많은 농업을 생계로 하는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병되며 특별한 치료제는 없다.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으로 치료한다.

올해 국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환자가 예년에 비해 일찍발생한 이후, SFTS환자는 점점 증가추세에 있다. 농촌지역거주하는 고연령층에 주로 발생하며 농업종사자의 비율이 높다.

군보건소는 군민들의 안전과 위생환경조성, 유해해충에 의한 지역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해 400만 원을 들여 황간면 신촌마을회관, 매곡면 노천중리마을회관, 양강면 괴목마을회관, 용화면 조동리, 자계리 마을회관 등 5대 해충퇴치 기피제분사기를 새로 설치했다.

기존에 설치된 21대의 해충기피제 분사기에도 약품충전을 완료하며 군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충퇴치 기피제분사기 사용법은 양옆에 있는 분사건의 노즐손잡이를 눌러 얼굴을 제외한 피부, 신발, 겉옷 등에 가볍게 분사하면 된다.

기피제는 4-5시간 동안 해충접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매개 충 감염병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박현숙 군보건소예방의약담당 팀장은 “매개 충 감염병 예방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야외활동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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